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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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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세동 작성일15-06-11 13:54 조회9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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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에게 아무것도 드린 것이 없는데
당신은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주시네요.
 
세상에 지쳐있을 때
당신은 햇살로 웃게 해주시고
공허한 외로움에 방향을 잃고 있을 때
당신은 나지막한 섭리소리로 속삭여 주셨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만 들어도,
당신의 그림자만 보여도,
 
생각과 신경이 온통 당신께로 향해 있는 지금
난, 당신께 달려가 안겨서 엉엉 울고만 싶습니다.
 
너무 좋은 당신을 위해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입니다.
 
난 당신이 좋습니다.
 
당신이 좋을 뿐 아니라
한 없이 소중한 나의 큰 보금자리입니다.
 
안도현이라는 시인이 있습니다.
그 분의 시 중에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가 있습니다.
아주 짧은 시입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내 주변의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살았는지 한 번 되돌아 봅시다.
민주한국인삼공사지부에 공영지회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가관도 아닙니다.
임금도 착취하고, 알지도 못하는 공제를 제 멋대로 했다고 합니다.
도적놈들이 따로 없습니다.
노동조합에서 문제제기를 하면, 하나둘씩 뭔가를 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위풍당당한, 모가지에 힘이 잔뜩 들어간 놈들이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순순히 줄까요?
뒷배가 구린거지요.
썩을 놈들이 우리 노동자들을 병X(금지된 단어라고 글이 안올라가서 X로 바꿉니다)취급, 아니 사람취급도 안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겁니다.
양파껍질 벗기듯이, 하나 둘씩 벗겨나갑시다.
그 재미가 쏠쏠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들의 임금을 착취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임금을 횡령까지 한 사용자들
이번 참에 제대로 한 번 노동조합의 매운 맛을 보여줍시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 그대들, 민주한국인삼공사지부와 공영지회 조합원들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당신들이 너무 좋습니다^^
 
=숨쉬는 그날까지 술과 동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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