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필요하고 원하는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볼 순간이라 생각하여 늦은 밤 글을 써봅니다 처음 민주노조를 했을때 우리가 원하던것이 무엇이였는지 우리들 자신이 잊은듯 합니다 계약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바뀔 당시 인간이되 인간적인 대우를 못받던 그때 사람으로 대우받고 불합리하고 부당한 지시에 항변하고 고쳐나가고 전임직을 다 용역으로 바꾸네 잘라버리네하는 협박에 고용안정을 위해 뭉치고 투쟁하였습니다.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소모품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노동자로 존중받길 위해 민주한국인삼공사지부를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하에 살아가는 우리로써는 임금,승진 포기할수 없고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우리의 자존심보다 돈이 중요할까요? 회사가 점점 각박해지고 승진을 미끼로 우리들 존재의 이유를 망각 시키고 있습니다. 승진,직군전환 이러한것들이 우리의 인격,인생보다 중요할까요? 진급하고 일반직이 된다해도 자존심을 잊어버리면 사람취급 못받던 계약직 시절로 돌아갈뿐입니다. 맹장수술 했는데 사람 없다고 실밥 못풀고 출근하고 자식 결혼식 바로 끝나고 출근해서 일하고... 이게 사람 사는것일까요? 정답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정신이 먼저고 물질이 뒤입니다. 자본주의가 우리를 세뇌하더라도 우리에게 소중한게 무엇인지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5년 연초부터 시끄럽고 정신없이 일하지만 올해도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민주한국인삼공사지부!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