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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민영진 kt&g 사장,지속되는 위기 이번엔 사회이사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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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수 작성일15-02-24 23:17 조회1,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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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진 KT&G 사장, 지속되는 위기 이번엔 사외이사 암초?
 
정부관련 인사 및 법률자문 거래자 후보 논란..수 많은 악재 리더십 도마
 
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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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진 KT&G 사장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민영진 KT&G 사장이 지속되는 위기로 흔들리는 모습이다.
 
KT&G가 지난 7년간 편의점 등에서 경쟁사 담배 제품의 진열과 판매를 방해한 것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벌을 받았고, 내부비리를 폭로하겠다는 직원에게 입막음성 금전거래에 이어 이번에는 사외이사 선출이 민 사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이렇다보니 2010년 2월부터 KT&G를 이끌며 순항가도를 펼치고 있던 민 사장에게 한 꺼번에 모든 악재가 직면, 경영 리더십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24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이하 CGCG) 등에 따르면 KT&G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벚꽃길 71 (주)케이티앤지 인재개발원 비전홀에서 사외이사 선임건 등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CGCG는 이번에 KT&G가 김인호 후보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를 표명했다.
 
김인호 사외이사 후보는 현재 무역협회 회장 내정자로 현재는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과 박근혜 정부 제2기 중장기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KT&G의 사외이사로 2012년 2월에 신규 선임됐고 이번에 재선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CGCG는 “민영화된 공기업의 경우 정부지분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부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KT&G 역시 마찬가지로, 이러한 상황에서 관료 출신의 친정부 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것은 KT&G가 아직까지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수용해 준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정부가 사외이사를 통해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해 정부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할 위험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경원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를 권고했다. 최경원 사외이사 후보는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이며 검찰 동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제는 최경원 후보가 속한 김&장 법률사무소는 KT&G와의 자문용역거래가 있었다는 것이다.
 
상법은 해당 상장회사와 주된 법률자문·경영자문 등의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법률사무소 등의 피용자는 사외이사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비록, KT&G가 김&장 법률사무소로부터 주된 법률자문을 받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소한의 법률요건보다 엄격한 의결권 지침을 적용하고 있으며, 주된 자문용역거래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더 많은 거래관계가 있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재 거래가 있는 법률사무소의 피용자는 사외이사로서 부적합하다고 CGCG는 주장했다.
 
이밖에도 CGCG는 최경원 후보를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같은 안건으로 반대를 권고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민영화 된 공기업의 가장 큰 특성이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다는 꼬리표를 항상 달고 있다”며 “이번에 다시 한 번 김인호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재선임 될 경우 KT&G는 또 다시 이 같은 외압에 시달린다는 무수한 의혹을 달고 다닐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경원 후보 역시 KT&G와 관련이 있는 인물인 만큼, 이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거수기표 행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 수 많은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KT&G로 인해 민 사장이 골머리를 앓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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