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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 KT&G 비리수사…'좌불안석' 백복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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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길동 작성일16-02-17 18:27 조회1,69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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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윤영 기자] MB 정권의 낙하산 인사였던 민영진 전 KT&G 사장이 전 정권을 등에 업고 각종 비리를 일삼아 오다 지난해 말 구속됐다. 후임으로 민 전 사장의 측근인 백복인(51) 현 KT&G 사장이 취임했지만 검찰의 KT&G 비리 의혹 수사는 계속되고 있어 백 사장을 비롯한 KT&G 임원들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

KT&G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 회사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관련자 소환조사에 나섰다.

정황상 검찰의 '칼끝'이 KT&G의 최고경영자인 백복인 사장을 향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1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KT&G와 거래한 광고기획사와 광고기획사의 하청 업체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후에는 백 사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KT&G 마케팅 부서 소속인 김모 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KT&G 광고대행과 관련해 거래한 10여 업체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거래내역 장부 등을 확보하고 곧바로 광고기획사와의 거래를 담당한 직원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KT&G 본사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KT&G 마케팅 부서 담당 직원인 김모 팀장 등 관련자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비자금 조성 정황을 조사했다.

검찰은 KT&G가 광고기획사 등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외주업체들을 동원해 단가 부풀리기나 허위 계약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거래 실무는 김 팀장이 맡았고, 백 사장이 마케팅 부서 총괄 책임자로 있을 때 거래가 성사됐다.

   
▲ MB정권을 등에 업고 각종 비리를 일삼아 오다 지난해 말 구속된 민영진 전 KT&G 사장

이런 점에서 수사는 백 사장이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 여부를 규명하는 쪽으로 흐를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김 팀장이 백 사장의 측근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KT&G 관계자는 "당시 김 팀장은 백 사장과 다른 부서에 소속돼 있었고 측근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KT&G와 용역 거래를 한 거래책임자 등을 잇달아 소환 조사할 계획이고 거래에 관여한 김 팀장의 '윗선'을 밝힐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KT&G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은 민영진 전 사장 등 KT&G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18명을 한꺼번에 재판에 넘겼다.

백 사장은 2013년 범인도피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 소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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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케이티앤지새노조님의 댓글

케이티앤지새노조 작성일

부패한 경영진이 일소되면 기득권 어용노조가 약화될것입니다. 그 때가 바로 새노조운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인삼노조 화이팅!!

짱 돌님의 댓글

짱 돌 작성일

케이티엔지에도 정말노조다운 노조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앗싸뵹님의 댓글

앗싸뵹 작성일

탈~탈~~털리는것인가....
다털리고새로시작해라...
썩어빠진....거시기들아...씨~익

하단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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