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임금 받아준다는 대표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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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깡통 작성일15-11-12 01:29 조회1,268회 댓글1건본문
이번 대표노조가 통상임금 3년치를 소급해서 받아주겠다고 했다는 소리를 듣고 참 어이가 없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얼마전 그들은 회사와 버젓이 통상임금을 제외한다고 회사와 합의를 본 사람들입니다
상여금 인센티브 성과금 이모든 것들이 통상임금에 들어간다면 시간일을 하는 인삼창 공장같은 경우는 시간일비가 상당히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상여금을 없애고 홍삼수당이라는 명목으로 바꾸는 것은 통상임금에서 제외시키기 위한 수단이었고 회사는 기존300%에서 24%로 더 주겠다 하면서 대표노조와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인삼공사 전체 사업장을 보았을때는 시간일을 하지 않는 본사라든지 영업부서는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삼창 같은 경우는 24%를 올려줘 봤자 몇 만원 일뿐이지만 통상임금에 올려서 시간일비가 2000원정도 올라가간다고 한다면 과연 시간일을 할수록 임금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웃기지 않나요?
과연 민주 노조에서 통상임금에 대한 소송을 걸지 않았다면 대표노조가 통상임금 거론을 했을까요?
민주노조에서 소송을 걸어 돈을 받게 되면 가만히 있기는 그렇고 두고만 본다면 상당한 인원에 조합원들이 흔들릴것을 생각하니 자신들도 뭔가를 했다고 보여 줘야하니까 여태 보고만 있다가 임금협상을 계기로 회사와 다시 짝짝꿍을 하시는 것을 보니 어용노조는 확실한 어용노조 맞는가 봅니다
왜 처음부터 회사와의 협상에서 당연히 받아내야 하는걸 말도 제대로 안하고 3년치도 받아주겠다고 조합원들과 상의도 하지 않고 자신들 멋대로 추진해 왔는지 웃음만 나옵니다
회사와의 관계는 노동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서로 싸움판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노동조합에 집행부는 조합원을 위해 자신들이 잘못된다 하더라도 투쟁을 해야하는것이고 회사와의 관계가 회복된 다음에는 서로 상생에 길로 갈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여태 본 대표노조는 어떤 인상이 깊은줄 압니까?
그건 노동조합 간부로 생활하다 일반 사원으로 다시 돌아갔을 때 회사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 자신들의 조합원을 위해 제대로 싸우지 않는다는 모습밖에는 안 보입니다
한마디로 회사를 상대로는 몸사리고 조합에서는 조합원을 상대로 목에다 힘주고 산다고나 할까요.
누가 무엇을 하든 눈치만 보고 저걸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하시지 마시고 무엇이 인삼공사 노동자를 위해 사는것인지 알았으면 합니다
끝으로 3년치 소급해준다는 통상임금 과연 어느 선까지 범위에 들어가는지 세부사항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조금이라도 노동자를 생각한다면 최대한 모든 것들이 들어 갈수 있도록 대표노조가 힘 좀 제대로 써 봤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희가 따져본 전임직군에 소급액이 몇백만원이 넘어가던데 심지어 직원같은 경우는 2천만원도 넘는 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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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래님의 댓글
어찌할래 작성일자!! 마지막으로 대표노조 생색내기스킬 시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