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낙하산 보내고 돈 뜯고…‘수퍼갑’ KT&G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홈 > 열린마당 > 자유게시판

[단독]낙하산 보내고 돈 뜯고…‘수퍼갑’ KT&G

페이지 정보

작성자 www 작성일15-08-19 23:17 조회1,181회 댓글0건

본문



[채널A] 입력 2015-08-19 21:33:00 | 수정 2015-08-19 21:44:26



억대의 뇌물 비리로 퇴직한 임원을 납품하는 협력사에 대표로 보내고, 공무원에게 줄 수억원대 뇌물을 다른 협력사 대표로부터 받아낸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담배 시장을 거머쥔 'KT & G' 인데요.

이 회사 경영진의 '슈퍼 갑질' 행태를 서환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T&G 소유 땅을 청주시에 파는 과정에, "땅 값을 후하게 쳐달라"며 청주시 공무원에게 6억 원 상당의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KT&G 이모 전 상무.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KT&G를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한 중소기업 대표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 중소기업은 KT&G에 담배 자재를 공급하는 회사였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임원을 낙하산으로 내려 보낸 것입니다.

KT&G 전직 관계자는 "KT&G는 월과 년 단위로 협력사들의 자재 공급량을 결정하고, 관리비와 이익률까지 정해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협력사들은 KT&G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검찰 수사 결과 이 전 상무가 청주시 공무원에게 준 뇌물 중 2억 원은 KT&G의 또 다른 협력업체 김모 대표에게서 받은 돈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재와 전혀 상관없는 KT&G의 부동산 뇌물 사건이었음에도 '갑'인 KT&G의 요청을 거부하지 못한 겁니다.

검찰은 이 전 상무 등 KT&G 출신 인사들이 KT&G와 협력사 간 거래액을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또 민영진 전 KT&G 사장이 이 전 상무의 협력사 취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비자금을 썼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서환한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하단 바
충남 부여군 규암면 내리 200번지 한국인삼공사전화 041-830-3232 팩스 041-836-4382

Copyright ⓒ www.lukgc.co.kr All rights reserved.

관리자로그인 현대이지웹 바로가기